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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7월 회고

어느덧 7월이 슬슬 막바지다. 6월 말에 살던 곳을 이사하면서,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아직 안끝났지만) 여러가지 변동이 많았던 7월이었다. 7월 쯤에는 코로나가 풀릴 거라고 낙관적으로 예상했었는데 막상 닥쳐보니 오히려 더 심해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올해에는 오프라인 활동보다는 온라인 활동 혹은 개인적인 작업 위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8월 9월 10월. 

 

아직 야심차게 시작한 일을 마무리 하기 전이고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어서 종종 우울해지곤 하지만 그래도 8월 중에는 충분히 끝맺음 할 수 있을 것 같다. 7월에 작업 속도가 느려진 까닭은 제대로 갈피를 못잡아서 수시로 작업한 코드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제는  나름 체계가 잡혀가고 있기 때문에 8월 일정은 나름 안정적으로 보인다. (제발)  원래의 (낙관적인) 계획대로라면 7월중 진행하던 걸 마무리 짓고 8월에는 좀더 공격적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무리였다. (반성) 8월에는 기존 7월 진행하던 방식을 유지할 생각이다. 원래 8월중에 계획했던 것들은 9월 중으로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10월 중에는 또다시 이사를 할 예정이 있어서 지출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9월 중에 어느 정도 수익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일단 앞으로 3개월간은 집중적으로 달려야 할듯.

 

집중과 반성.

 

올해를 반절이나 보내고 나니, 벌써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한해 한해가 눈앞에서 빠르게 사그라지는 속력을 느낀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면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초조해지고, 원하는 결과를 아직 못 달성했다는 사실에 우울해지곤 한다. 반복적인 습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올해 초엔 나름 시간 여유가 있었는데 꽤나 나이브하게 보냈던 것 같아서 아쉽다. 남은 하반기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작업에 힘을 써야 할 듯 하다. 올해에는 스스로가 기술적으로 (+수익면에서도)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나름의 기술적인 성과는 현재 조금씩 눈에 보이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수익 면에서도 도약이 가능할 거라는 확신은 분명 있다.

 

결론

 

결국 중요한 것은 시스템인 것 같다. 코드 안에서도 코드 밖에서도 잘 짜인 시스템이 절실하다. 체계를 만들고 반복가능한 구조를 만들자. 혼자 힘에는 한계가 있다. 바퀴 하나로는 멀리 굴러가지 않는다. 바퀴 여러 개를 구릴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쉬엄쉬엄 해왔기 때문에 남은 반년은 좀더 빡시게 가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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