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사 모음 (결혼 덕담 참고자료)

주례사 모음 (결혼 덕담 참고자료)

 

(시작하는 말)

 

오늘 0월 0일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봄에 양가의 어른들을 모시고 하객 여러분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신랑 000군과 신부 000양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두 사람의 오늘이 있기까지 정성껏 키우고 가르쳐 주신 양가 부모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객분들에게 감사 표시)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두 사람의 뜻깊은 날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길을 왕림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을 대신해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신랑 신부 소개)

 

신랑 000군은 대학에서 000를 전공하고 현재 000회사의 000로써, 000 산업 분야를 빛내는 역량 있는 훌륭한 인재입니다. 신부 000양은 대학에서 000를 전공하고, 현재 00회사의 000로써, 000하는 훌륭한 000입니다.

 

(화목을 위한 덕담)

 

사랑이란 못생긴 돌을 가져다가 탁자 위에 올려놓고 매일매일 정성껏 닦는 것입니다. 그렇게 닦다보면 돌이 아름다워 보이면서 저절로 애정이 움트는 것입니다. 사랑대방이 실수 했을때, 내 기대에 못 미쳤을때, 나와 생각이 나를 때, 곧바로 화를 내지 말고 조금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세요. 그리고 돌을 닦듯이 정성을 다하세요. 그럼 절로 사랑이 움트고 집안이 화목해질 것입니다. 행복이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열심히 쫒아갈 때야 비로서 내 것이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가는 사랑이 돌처럼 단단하고 깨지지 않는 진정한 사랑이 됩니다.

 

(결혼에 대한 조언)

 

어제도 비가 오고 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오늘만 이렇게 화창한 것을 보니 하늘도 오늘 신랑 신부의 결혼식을 축복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 날씨도 이렇게 두 사람을 축복하는데 주례가 특별히 축복하지 않아도 잘 살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신 주례라는 신분 때문이 아니라 두 사람보다 몇년 더 일찍 결혼하고 살아가는 결혼 선배로써 몇가지 당부의 말을 간단히 해주려고 합니다.  

 

첫번째. 두 사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건강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건강해야만 두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루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돈 많이 벌고 얘들 학교 좋은 곳 가고 이런것은 살다보면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건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술 담배 최대한 덜하고 언제나 두 사람 오래도록 건강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두번째 .신랑은 무조건 신부에게 져주십시오. 이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경쟁도 해야하고 매번 승리를 위해 피터지게 노력해야 할텐데, 이 세상에 단 한 사람에게만은 항상 져주세요. 신랑은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오직 아내에게는 늘 져주세요. 그럼은 가정은 늘 행복할 겁니다.

 

세번째. 두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공통 취미 하나쯤은 만들어두세요. 혼자서 하는 취미가 있다면 가급적 서로에게 권해보고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해보세요. 살아가면서 꼭 둘이 함께 즐기는 취미 하나쯤은 만들어두세요. 한 사람은 혼자서만 취미에 빠지면 다른 한 사람은 외로워집니다. 꼭 둘이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고 즐겁게 사십시오.

 

(인내에 관한 명언)

 

마지막으로 제가 들었던 말 중에서 살면서 힘들었을때 가장 와닿았던 말을 전해주고 주례를 마치겠습니다. 

 

옛날에 어느 왕이 있습니다. 그 왕은 가장 지혜로운 현자를 찾아가서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자만에 빠지지 않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글귀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 현자는 고민 끝에 이런 글귀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또한 곧 지나가리라” 모든 것은 금방 지나갑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힘든 것이든 모든 것은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좋은 일에는 늘 겸손하고 자만하지 않고 힘든 일에는 너무 오래 힘들어 하지 마시고 금방 다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