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아버지 인사말 축사 결혼 덕담 샘플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여러분, 친지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멋진 신랑의 아버지이자 아름다운 신부의 시아버지가 되는 제가 축사를 하기 위해 오늘 이 앞에 섰습니다.
처음에는 저보다 다른 분들께 축사를 맡기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고 거절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평소에 무뚝뚝하여 표현을 잘 못하는 제가 아들과 며느리가 될 00양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각하여 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결혼시키는 부모의 마음이 다를 것이 없지만, 미처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지도 못한 채, 늘 아이만 같이 보였던 자식이 막상 결혼을 하게 된다니,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이야기 했던 날이 떠오릅니다. 저는 약간의 놀라움과 가슴벅찬 감동과 아들이 태어나던 그 오래된 날이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토록 조그만한 갓난아이가 어느덧 무럭무럭 커서 이렇게 의젓한 모습으로 아름답고 현명한 반려자와 함께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벅차오르고 뿌듯합니다.
오늘은 부모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하는 우리 두 젊은이에게 앞서 결혼생활을 경험한 안샹 선배로서 한가지만 당부하고자 합니다. 결혼생활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 생활입니다. 나를 최우선으로 여기기보다는 우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맘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혼자 생활할때와 둘이서 생활할떄는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됩니다. 살다보면 당연히 크고작은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늘 나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배려하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와주셔서 신랑 신부의 창창한 앞길을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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